영동군 CD 제작 배부

영동군이 국악의 고장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군내 모든 기관·단체의 각종 행사 시 국민의례 반주를 국악으로 통일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새롭게 바뀐 국민의례에 맞춘 국악 반주용 CD 500개를 제작해 군내 기관·단체에 배부키로 했다.

이번에 배포되는 국악 국민의례 반주용 CD는 난계국악단의 연주로 정식과 약식으로 구분돼 제작됐다.

정식절차는 △국기에 대한 경례(경례곡, 맹세문 포함) △애국가(1절)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약식절차는 △국기에 대한 경례(무전주 애국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으로 담겨져 있다.

군은 정부가 1998년 국악 국민의례 반주를 권장한 뒤부터 2000년 카세트 테잎 100개, 2005년 CD 500개를 제작해 보급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관하는 일반 행사에서 절차에 맞지 않는 국민의례도 올바로 지도할 계획”이라며 “약식절차 국민의례의 경우 국기에 대한 경례 시 전주가 없는 애국가를 주악해야 하나 경례곡을 주악하는 것이 대표적인 잘못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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