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수강생 86%가 학생

충북도내에서 학원을 찾는 수강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학생과 직업인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취업이나 진학을 위해 학원을 찾는 경우는 줄었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6년 4월1일 이후 2007년 3월31일까지 1년 사이에 모두 13만869명이 도내 각종 학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와 전전년도 같은 기간에 학원을 찾은 수강생 10만8천828명과 10만1천2명보다 각각 2만2천41명(20.3%)과 2만9천867명(29.6%)이 증가한 것으로 수강자 수가 점차 늘었다.

수강생 13만869명 가운데 유치원아를 비롯한 초·중·고·대학생이 85.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학생비율은 전년도 80.6%에 비해 5.1%나 증가한 것이다.

반면 구직자의 경우 같은 기간 6천880명이 학원을 찾아 전년도 1만2천162명이 학원을 찾은 것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구직자 6천880명 가운데 62.7%인 4천317명이 대졸 출신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대졸 출신 비율 69.5%보다 6.8%가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학원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2004년 1천834개원, 2005년 2천54개원, 2006년 2천154, 2007년 2천221개원 등이 영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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