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서경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수채화 동호회가 18∼22일 청주 하이닉스 문화센터에서 창립 1주년 기념 전시회를 갖는다.

이 학교 교사들 가운데 미술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교사 15명은 지난해 3월 ‘물/빛/어울림’이란 수채화회를 조직하고 매주 목요일 2시간씩 방과후 활동을 통해 수채화를 그려 왔다.

이들은 청주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참그림’화실을 운영하고 있는 수채화가 오경희씨의 지도를 받았다. 오 강사의 지도를 받아 실력을 쌓아 갔지만 제대로 된 작품을 그려내 전시회를 갖기까지는 1년여의 시간이 필요했다.

1년 여 동안 포기하지 않은 7명의 회원 작품과 오 강사의 작품 등 모두 20여 점을 준비해 이번에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이다.

전시되고 있는 주요 작품은 회장을 맡고 있는 이은숙 교사의 ‘고향집’, 윤영한 교사의 ‘석류’, 지도강사 오씨의 ‘무제’ 등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