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후원자 대회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이 올 한 해 복지관이 추진했던 무료예식사업 등 각종 사업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120여 명을 17일 오후 6시 복지관으로 초청해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대회’를 가졌다.

이 날 초청행사는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의 활동 내역 소개와 감사장 수여로 시작됐으며 복지관과 같은 충북현양복지재단의 현양원 원생들이 축하공연으로 마술 쇼와 핸드 벨 연주를 선보였다.

또 복지관 및 운천어린이집 등 같은 재단 소속 5개 기관 직원들이 연초부터 공동으로 모금한 장학금을 이 날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학생 14명에게 전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복지관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1년 간의 노고를 서로 위로했다.

박준선 관장은 “사회복지시설의 매년이 그렇지만 특히 올해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많은 일들을 성사시켰다”며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뜻을 전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고 내년에도 이분들의 뜻을 살려 더 큰 나눔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CF 스튜디오 곽한수 대표는 “작지만 우리의 나눔에 크게 기뻐하고 감사해하는 수혜자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고 2003년부터 복지관에서 도시락 조리 봉사를 해 오고 있는 운천·신봉봉사대원들은 “우리가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오는 20일 노인대학과 방과후교실 종강식이 열리며 같은 날 오후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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