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직원들이 연말연시 바쁜 업무를 잠시 뒤로 한 채 태안 앞 바다를 뒤덮은 원유제거 작업에 나섰다.

도교육청과 각 산하기관 직원 92명을 17일 오전 두 대의 대형버스에 나눠 타고 태안반도로 출발해 기름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상 최대의 해양기름 유출사고로 국립공원인 태안반도 일대가 큰 재앙을 맞아 전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방제 활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복구작업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복구지원반은 장화와 고무장갑, 마스크 등 필요한 물품을 지급 받은 후 충남지역 재해복구 상황실과 긴밀히 협조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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