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사장은…

“어느 조직에서든 무슨 일을 하든 최고의 프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박근희 중국삼성사장은 “‘항상 상식과 순리에 따라 생활하자’를 늘 염두에 두고 있는데 경영의 모든 의사결정은 상식과 순리에 따라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주상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그는 실업고와 지방대 출신에 대한 차별을 극복하고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얀 머리와 홍안으로  인상이 부드러워 보이지만 삼성그룹 내에서는 ‘불도저’, ‘작은 탱크’다. 불릴 정도로 업무추진력과 기획력이 탁월하다. 박 사장은 원칙을 중요시하고 냉철하리 만큼 철두철미하다.

반면 더할 나의 없이 온화하고 정이 넘치는 가슴 따뜻한 CEO기도 하다. 중국삼성을 맡기 이전엔 삼성구조본부에서 근무했으며 삼성캐피탈 사장과 삼성카드 대표를 맡아 주요 현안을 깔끔하게 처리한 뒤 2005년 1월부터 중국삼성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자기를 낮추는 ‘겸손’과 타인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 특히 직장인은 ‘프로’가 돼야 하고 그 다음 자기책임의 완수”라고 강조해 중국삼성 사장까지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했다. 박 사장은 “주어진 업무는 무조건 해내고 남의 핑계나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고속승진의 비결은 ‘정직’이 최선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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