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순천향대학교가 의료과학대학내 작업치료학과를 신설, 오는 12월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 20명을 선발한다. 

14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작업치료학과는 의료시장 개방 등의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의료서비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돼 작업치료는 신체·정신적 기능이 저하된 환자가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입체적 치료를 돕는 보건의료의 한 분야로 최근 노인인구 증가 추세와 더불어 급부상하고 있다.

또 지각평가 훈련, 손 기능 훈련, 보조도구 처방, 사회적응 훈련 등을 통한 옷입기·식사 등의 기본적인 일상생활 지원에서부터 자기개발 및 여가생활, 생산활동 지원까지 모든 영역이 작업치료에 포함된다.

순천향대 작업치료학과는 병원 인프라를 활용한 심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1·2학년은 아산 캠퍼스에서 학부기초 위주의 수업을 받고 3·4학년은 부속병원에서 이론과 실습과목을 익히는 ‘2+2과정’으로 운영된다.

재활의학과, 의예과, 특수교육학과 등 인접학문과 연계해 특수학교 현장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과목으로 자연과학 기초과목, 기초의학, 특수교육 및 작업치료학로 편성됐다.

한편 4년제 대학 중 작업치료학과를 운영하는 곳은 총 16개교이며 충남 지역은 건양대(논산), 한서대(서산), 우송대(대전)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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