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시지방선거에 기초의원 출마의 뜻을 비추고 있는 괴산 ·증평지역 인사들이 30여명 안팎으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일부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선거열풍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역 인구가 집중돼 있는 괴산읍 선거구와 증평읍 선거구가 타 선거구에 비해 출마의 뜻을 비추고 있는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인사 대부분이 각종 모임장소에 나타나 얼굴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일부인사들은 지역단체와 친목모임 등에 자천 타천 가입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벌써부터 표심을 의식한 선거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괴산읍 선거구에는 허영득(53·현 의원)씨와 이대섭(56·제2대 후반기 군의회의장)씨, 신동원(57·괴산군 새마을지회장)씨가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증평읍 선거구는 엄병석(50·현 의원)씨와 엄대섭(39·한나라당 군 연락소장)씨, 윤해명(35·민주당 청년특위위원장)씨, 차경호(39·증평라이온스회장)씨 등 4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감물면은 현 홍일표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을영(57·전 의원)씨와 이효영(63·전 송면출장소장)씨, 이호훈(55·감물면 총무계장)씨의 경합이 예상되고 있으며, 장연면에서는 임종국(63·현 의원)씨, 최영실(61·전 의원)씨, 정선택(66 추점리 이장)씨가 하마평에 올라 있다.

장형식 현 의원이 재출마를 포기한 연풍면은 올해 공직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한 이종득(58·괴산군 사회복지과장)씨와 권혁주(52·전 괴산경찰서 청소년선도위원)씨의 양자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칠성면은 현 괴산군의회 의장인 정성진(56)씨의 단독출마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 문광면의 경우 현 의원인 안종운(50)씨가 광역의원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유천형(59·전의원)씨의 단독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청천면에서는 이종희(60·현 의원)씨의 아성에 황종원(59·민주당 고문)씨와 박성봉(67·청천면 바르게살기협의회장)씨의 도전이 예상되고 있으며, 청안면은 김인환(46·현 의원)씨와 윤용길(49·전 의원)씨, 신상덕(62 전 의원)씨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98년 치뤄진 동시지방선거 최대 접전지역이었던 도안면의 경우 연길희(53·현 의원)씨와 연경흠(59·전 의원)씨와 연만흠(49·증평농협이사)씨가 출마의 뜻을 비추고 있다.

사리면은 오용식(55·현 의원)씨와 장남수(58 전 의원)씨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며, 소수면에서는 이재화(56·현 의원)씨의 단독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으며, 불정면은 심창수(64·현 의원)씨와 이길준(60·예비역 소령)씨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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