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유영훈 진천군수 취임 1주년

   

유영훈 진천군수(51)가 다음달 3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취임 후 ‘군민이 주인 되는 생거진천 혁신진천’을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지난 1년 동안 군정을 이끈 유 군수는 ‘진천시 건설’의 커다란 틀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헌신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대·내외적 어려운 문제해결을 위해 일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 군수는 특히 급변하는 진천군의 어려운 시기에 군수직을 맡아 군정을 추진하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분야보다 내실을 다지며 업무중심으로 합리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 ‘외유내강’형의 군정역량을 강화했다.

유 군수는 그동안 7만 진천군민의 염원이자 ‘진천시 건설의 초석’이 될 대학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우석대 진천캠퍼스를 유치했고 교육인적자원부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동서고속도로 북진천IC 확정, 근로복지공단연수원 유치 확정, 진천지방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지역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또 올해 들어 진천읍에 2차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고 문백면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준공하는 등 취임 시 약속한 ‘살기 좋은 진천, 행복한 진천 건설’에 한 단계 올라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취임 후 각 분야에서 혁신행정을 펼친 결과 2006 지방행정혁신평가 우수기관,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사업 평가, 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환경부문 최우수, 진천군 지역혁신협의회 운영평가 우수 등 모두 3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실적을 거두면서 받은 시상금 7억여 원을 지역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원활한 군정추진에 탄력을 더 했다.

유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군민과 공무원들의 도움을 받아 활력 있는 기업, 안정된 서민경제, 생거진천 발전의 청사진을 구축했으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사회계층들을 미리 찾아서 배려하는 사회복지서비스와 생거진천의 맑고 깨끗한 청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민선4기 유 군수와 진천군의 1년 간 주요 성과를 각 분야별로 점검해 봤다.

▶국토균형발전의 중심 축-생거진천

진천군은 장기종합개발계획 ‘새오름Ⅱ’ 수립으로 진천군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성장과 발전의 핵심인 교통인프라 확충과 대규모 국책사업 등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군은 성장동력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안성∼진천 간 동서고속도로 북진천IC 확정(국도 17호선 교차점)과 안성∼음성 간 동서고속도로 건설, 이월우회도로 왕복4차선 확장·포장 완료 및 진천∼두교리 간, 진천IC∼금왕 간 1공구, 진천∼증평 간 1·2공구 추진 등 국도4차선 확장·포장 공사를 추진 중이다.

또 국가균형발전사업 추진으로 광혜원면에 근로복지공단연수원을 유치(2006년 9월)했고 국가대표종합훈련원 진입로 개설 및 국가기상위성센터 진입로 건설 등을 추진했으며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덕산·이월 하수관거 정비(33.45㎞)와 11개소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28건의 군 기간도로망 확충 등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활력 있는 기업, 안정된 서민경제

민선4기 군은 기업이 역동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우수기업 유치와 재래시장 활성화, 물가안정 등 서민경제가 안정되도록 제반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 왔다.

군은 이월면 신월리 이월전기전자농공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지난해 12월부터 분양에 들어가자 지난 4월 입주업체 심의위원회를 열고 22개 신청 업체 중 10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이월전기전자단지가 가동될 경우 모두 500억원의 투자효과와 1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에는 경제전문 신문사로부터 ‘기업하기 좋은 지역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와 청정환경 조성

민선4기 진천군은 저소득층과 노인, 여성 등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사회계층들을 미리 찾아서 배려하는 사회복지서비스와 생거진천의 맑고 깨끗한 청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복지기반 확충을 위해 문백면 태락리에 노인전문요양시설(진천원광은혜의집)을 완공해 운영에 들어갔고 노인복지회관 내에 혼자 사는 노인 복지서비스를 위한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노인일자리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노인일자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이와 함께 미래 건강도시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4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고 8개 마을 333가구에 중풍제로마을 만들기를 추진했으며 저출산·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

진천군은 세계적으로 개방된 농업체제 속에서도 친환경·과학영농으로 농산물의 고품질화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육성해 왔다.

군은 생거진천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토양환경정보인 GIS를 이용, 논 토양 전수 정밀검정을 실시해 논농업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유기질거름을 제작·공급함으로써 언제나 맛있는 고품질의 생거진천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생거진천쌀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평가에서 지난 2003년부터 4년 간 연속 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쌀생산 농업인단체·유통업체 대표·재경군민회원 등 50명으로 생거진천쌀 명품화 추진결의대회를 가졌고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명품화추진단을 구성, 생거진천쌀의 인지도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

군은 경쟁력을 갖춘 웰빙원예특화작물 육성 지원을 위해 수박과 오이, 인삼, 장미 등 생산기반시설 확충사업을 벌인 결과 진천 꿀수박은 135억원, 오이는 58억원, 인삼은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무농약 장미꽃 등 원예농업 기술 품종 보급과 7개소 5개종에 5억5천만원의 농산물 생산유통시설 지원사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안전축산과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공동방제단’을 운영함으로써 체계적인 가축방역을 실시했고 불량임지 갱신지원과 큰 나무 공익조림, 바이오 조림 등을 실시해 산림자원을 가꿔 2006년 숲 가꾸기 평가에서 충북도 2위를 차지했으며 산불방지 및 산림경영기반 시설 확충으로 2006년 산불방지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맛과 멋을 더해주는 문화관광 조성

민선4기 진천군은 체육과 문화, 관광 등 군민의 삶에 맛과 멋을 더해줄 수 있는 분야를 더욱 배려함으로써 군민을 위한 윤택하고 풍요로운 세상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지난 2002년부터 개최하던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가 더 이상의 실효성이 없게 되자 민선4기 들어 과감히 행사를 취소하고 더욱 내실 있는 향토축제로 ‘생거진천화랑축제’를 개최하는데 노력해 왔다.

올해는 충북도민체전이 오는 10월25일부터 열려 축제개최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30일부터 3일 간 개최할 예정이며 군은 올해 생거진천화랑축제를 화랑축제와 생거진천쌀축제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개최해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호 시너지 효과와 동시에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민간 주도로 지역축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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