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충북지역의 LP가스 폭발 등 관련 가스사고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된 가스 사고는 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건에 비해 3건이 줄었다.

그러나 가스사고 감소로 인명과 재산피해는 줄었으나 사고원인은 LP가스를 흡입하다 폭발사고가 발생되는 등 대부분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 3월 충주에서 남녀 중고생 8명이 부탄가스와 20kg 가스용기를 방안으로 들여와 흡입하던중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는 순간 가스폭발로 이어지면서 8명 모두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또 이달 6일 청주 모 생활용품 매장에서 가스 용기 밸브를 제대로 잠그지 않아 가스누출로 이어지면서 폭발사고가 발생되는 등 가스사고 대부분 사용자의 관리 부주의가 가스사고와 직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스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동절기를 맞아 가정과 사업장에서 사용자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사고발생이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지역본부관계자는 “가스는 사용용도가 매우 넓고 다양하며 없어서는 안될 필수 에너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그러나 가스는 관리 소홀이나 부주의하게 사용되면 파괴력 있는 무기가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