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분양가자문위 해체하라”

청주경실련이 청주시 분양가상한제자문위원회를 해체하라고 나섰다.

청주경실련은 21일 성명을 통해 “청주시는 아파트 분양가를 검증할 능력이 없음을 선언하고, 분양가자문위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청주경실련은 “아무런 위기의식도 없이 1천100만원대까지 분양가를 끌어올린 청주시의 처사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청주시와 분양가자문위는 어떤 기준으로 분양가를 검증하고 인하했는지 구체적인 내역과 대농지구 금호어울림아파트와 신영 지웰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자문위의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분양가자문위에 의해 철저히 검증됐다는 아파트 평당분양가가 평균 799만원에 달하고, 주상복합아파트 평당분양가가 평균 1139만원이냐”며 “청주시는 이제라도 분양가를 검증할 능력이 없음을 선언하고 분양가자문위를 해체해 더 이상 시민들에게 승인된 분양가가 마치 거품이 빠진 가격인 양 오인하게 만들지 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