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대다수는 최근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한 가장 적절한 항의방법으로 “주변 이해국과 공조를 취해 외교적으로 함께 해결한다”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지난 13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imbc.com)를 통해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한 즉석투표를 실시한 결과 18일 오전 10시 현재 2만1천420명의 투표자 가운데 38%에 해당하는 8천290명이 ‘외교적 해결 방안’에 대해 지지를 표시했다.

“범국민적인 일제 불매운동을 한다”는 방안에 동의하는 네티즌은 6천180명(28%)으로 집계됐으며 “국제 사회에 이 문제를 고발해야 한다”고 응답한 네티즌은 3천881명(18%)이었다.

또한 3천69명(14%)은 “일본의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가입에 반대하는 등 정치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을 가장 적절한 방안이라고 응답했다.

KBS도 16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bs.co.kr)에서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의 대응방법을 묻는 네티즌 투표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용자 4명 중 3명 꼴로 현재 정부의 대응 수준이 미흡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5천319명의 투표자 가운데 3천938명이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대답해 74.0%의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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