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천면 도원리 노성준씨(54)가 15일 ‘소비자 초청, 봄나물 캐기’ 행사를 가졌다.

노씨는 이날 서울시 동대문구 아파트 부녀연합회장단 50여명을 청천면 고성리 자신의 밭으로 안내해 새싹이 돋아난 봄나물을 캐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노씨가 괴산대학찰옥수수, 괴산시골절임배추 등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알게 된 동대문구 아파트 부녀연합회장단을 초청한 것은 그동안 자신과 이웃의 농산물을 구입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4년 전부터 노씨와 농산물 직거래를 하고 있는 부녀연합회장단은 이날 2천여 평의 노씨의 밭에서 냉이와 씀바귀 등 한 바구니씩을 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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