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담당급 무더기 승진 예상

증평군이 이달 중순께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다.

군 조직개편과 함께 실시되는 이번 인사는 사무관과 담당급 등 무더기 승진이 예상된다.
이번 인사는 사무관 1명의 승진과 함께 5명의 담당급 승진, 7~8급 승진까지 감안할 경우 모두 30여명이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인사와 함께 지난 2003년 8월31일 군 승격이전부터 자리를 옮기지 않은 직원들까지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전체 310명의 공무원 중 100여 명이 자리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번 중 승진서열이 앞선 고참 담당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실시해 사무관 승진후보자를 확정한 뒤 늦어도 다음 주 중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사무관 승진 후보자로 거론 되고 있는 인물은 기획감사실 K담당, 재무과 K담당, 농업경제과 L담당, 건설교통과 O담당 등 고참 담당급 중심이다.

지난 6일 증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증평군 행정조직 개편이 확정됨에 따라 군 조직은 1실·9과·2직속기관·1사업소·2담당에서 주민생활복지과와 통합조사담당·서비스연계담당 등 2개 담당이 늘어나 1실·10과·2직속기관·1사업소·64담당으로 확대된다.

한편 군의회와 공무원 노조가 각각 ‘몸집불리기’, ‘집행부 발목잡기’라고 맞서면서 한 달 넘게 논란을 빚었던 군 조직개편안이 지난 6일 우여곡절 끝에 군의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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