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역도 간판스타 장미란(24)이 경기 고양시청에 입단했다.

장미란은 동생 장미령(22)과 함께 20일 고양시청 상황실에서 입단식을 갖고 계약금 1억7천만원에 3년간 연봉 1억원 등 총 4억7천만원에 계약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역도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장미란이 처음이다.

입단식을 마친 장미란은 “많은 돈을 받는 것에 걸맞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현석 시장은 “고양시에 입단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계속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미란은 앞서 지난해 12월 전 소속팀인 원주시청에 사표를 제출한 뒤 새 소속팀을 찾던 중 계약금과 연봉 문제 등을 두고 협의를 벌인 끝에 고양시청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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