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감물면 주월리에서 느티나무 연리지(連理枝·사진)가 또 발견됐다.

이 연리지는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사랑을 나누듯 줄기에서 맞닿아 자라고 있다.

수령 100여년으로 추정되는 이 느티나무는 1m 간격을 두고 2.5m 높이에서 줄기가 이어져 10여m 높이로 자랐다.

이 나무를 처음 발견한 김근수 괴산향토사연구회장은 “연리지는 부부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효도 등의 사랑을 형상화 한다고 해서 ‘사랑나무’로 불리고 있다”며 “감물면 주월리 느티나무 연리지는 괴산군의 상징나무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괴산군에는 청천면 송면의 소나무 연리지를 비롯해 사기막 연리목 등 모두 5그루의 연리지와 연리목이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