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 리우회가 혼자 살고 있는 노인들이 위험에 놓일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랑의 전화번호’를 만들어 준다.

사랑의 전화번호는 자식들을 외지에 보내고 홀로 살고 있는 노인들이 화재·도난·노환 등으로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고안됐다.

리우회는 노인들에게 위급 상황일 발생할 경우 보건소와 소방서 등 관련기관이나 자녀들에게 신속하게 연락 할 수 있도록 전화기 앞에 전화번호부(A3크기) 150여부를 다음달까지 부착해 주기로 했다.

리우회는 이에 따라 36개 마을 이장과 마을 담당직원들이 노인가정을 파악해 면사무소와 경찰서, 소방서 등의 전화번호와 자녀들의 전화번호를 만들어 주는 한편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도 비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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