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년실업률이 연속 4년 8%대로 전체실업률(3.7%)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고졸 이하 청년층의 실업률은 더 심각한 상황이 지속되는 추세다.

청년실업자의 증가는 결혼과 출산을 모두 기피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병행되며 청년실업을 개선하지 않으면 노동시장 전체가 문제가 되어 청년실업을 낮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시기에 ‘청년층 개인별 종합취업지원서비스(YES 프로그램-Youth Employment Service)’가 시행된 일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영국 청년뉴딜, 경기청년뉴딜 등의 벤치마킹을 통해 탄생한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인 YES프로그램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구직자마다 개인별 전담 상담원(Personal Advisor)을 두는 것이 특징으로 ‘개별상담·직업지도프로그램 참여(1단계, 3주) → 직장체험·직업훈련 등 참여(2단계, 2~12개월) → 집중 취업알선(3단계, 3개월)’의 단계별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실업자의 특징은 경험이 부족한 것에 있으므로 이들에게 사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직장체험, 직업훈련 등까지 실시하고 직업지도프로그램으로 자기탐색, 직업탐험,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 구직기술향상과 구직 의욕을 자극해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시범실시에 참여했던 구직자들의 반응으로는 실업을 통해 일생에서 두 번째 사춘기와 같은 방황을 하게 된다며 위축되고 힘든 시기에  고용의 전도사라 할 수 있는 직업상담원과 깊은 상담이 큰 위로가 되었고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자신감 있는 변화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용지원서비스 메카라 할 수 있는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올해 3천명을 목표로 시행하므로 청년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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