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총장 안광구)가 실력이 뒤지는 학생을 사회의 중추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 94년 개교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별주제과정(Special Topic Course) 교육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맞춰 전공실력 향상을 유도해 취업과 진로에 대비하도록 하기위한 이 프로그램은 방학중 2주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교육하던 것을 올부터는 학기중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5개 학부 13개 전공에 330명의 학생과 30명의 교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영동대는 올 생물공학기사 자격시험에서 전국 5명의 합격자 중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3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또 정보통신공학 전공에서 48명의 졸업대상자 중 28명이 국가기술 1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디자인관련 전공에서도 2001년도 대한민국 현대미술 대상전에서 시각디자인 전공의 김태용(2년)학생이 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최근 모 중앙일간지 광고 공모전에서도 영동대 학생들이 본상을 수상하는 등 특별주제과정 교육프로그램이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전자공학부 홍순욱 교수는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교육에 적극적이어서 학습효과가 매우 높다”며 “실용적인 학문교육이 가능해 대학의 열린 교육에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대는 최근 4년동안 평균 80.6%의 취업률을 나타내 전국 평균 56%를 훨씬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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