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안남초등학교(교장 신영식·안남면 연주리)의 ‘배 바우 축제’가 ‘훌륭했다’는 평가에 따라 다시 한번 열리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11월초 학교·학생· 학부모가 하나가 돼 열리는 안남초의 배 바우 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 치러지는 학습발표회.

지난 8일 축제 행사가 끝났지만 프로그램이 뛰어나다는 평가에 따라 오는 14일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을 초청, 한번 더 축제행사를 갖자는 정무 옥천교육장의 뜻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이다.

25개의 학습발표회 프로그램, 아동과 학부모의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일정도 놀랍지만 프로그램 하나 하나가 볼거리가 풍성하다.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로 진행되는 사물놀이, 7차 교육과정에 맞춰 준비된 ‘우리가락 부르기, 통일소녀들의 휘파람’등은 연출에서도 뛰어나고 유치원생들의 ‘허수아비 작품 전시회’는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게 한다.

이 학교 이찬구(50)교사는 “안남초 어린이들의 재롱을 모아 발표한 배 바우 축제가 내용이 알차 한번 더 축제를 갖게 됐다”며 “옥천군 관내 초·중등교사 250여명을 초청해 14일 또 한번의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배 바우 축제’는 안남면 도덕리 입구에 배가 와서 닿는 바위가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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