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시도교육청 수평적 파트너십 중요”

이주호 장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참석

2022-11-24     안정환 기자
2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간담회에 앞서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시도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취임 후 처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해 교육부와 교육청이 힘을 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수평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 제87회 총회에 앞서 열린 교육부 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과거에는 교육부가 지시하면 교육청이 따르는 방식이었다”며 “이제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힘을 합해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수평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로 채택한 몇 가지 부분을 설명해 드리고 고등·평생 교육지원 특별회계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40분간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정부와 교육감들 간의 입장 차가 큰 교육재정 개편 방안과 초등 전일제 학교 등 교육 분야 국정과제를 교육감들에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일 취임한 이 부총리가 처음으로 시도교육감들과 만난 자리였다

이 부총리와의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의 확보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특별위원회 운영 경과를 보고받고 대응방안을 토의했다.

또 △영재학교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 △교원 정원 및 정원외 기가제 교사 배정 확대 △미래지향적 교육수급정책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추진 △교직수당가산금 인상을 위한 규칙 개정 △저경력공무원 임금 인상 및 공직적응수당 신설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들은 이날 총회에 이어 25일 충북환경교육센터와 충북진로교육원 기관탐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