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옹원, 충북도중기대상 종합대상

道, 기업인의 날 기념 행사 개최 도내 56개 우수기업 선정 시상 910억원 규모 투자협약도 열어

2020-10-27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2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냉동식품 생산 전문기업인 ㈜사옹원(대표 이상규)이 올해 충북도중소기업대상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충북도는 2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사옹원 등 도내 56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매년 10월 넷째주 화요일 열리는 ‘충북 기업인의 날’ 행사는 올해로 14회를 맞았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기업인과 중소기업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명만 초청된 가운데 진행됐다. 도는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중계했으며, 관련 기관과 협의회장 등 50여명은 온라인(ZOOM)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지역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도와 음성군,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 농업회사법인 조인㈜의 91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도 열렸다.

종합대상으로 선정된 사옹원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우수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부문별로 ‘경영대상’에는 ㈜테스트테크(대표 한영희), ‘기술대상’에는 ㈜엔바이오니아, ‘수출대상’에는 티이엠씨㈜, ‘노사화합대상’에는 ㈜코엠에스 등 5개 기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장 ‘특별상’은 ㈜교동식품 등 5개 기업으로 결정됐으며, 오랜 기간 모범적인 기업 활동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에는 김진현(74) ㈜금진 대표와 이동덕(54) 유테크 대표가 뽑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우수장수기업’은 ㈜성은 등 6개 기업, ‘품질경영대상’은 ㈜뷰티화장품 등 6개 기업, ‘일류벤처기업’은 ㈜클레버 등 6개 기업이 지정됐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1개 기업 대표로는 ㈜에이엘티가 인증서를 받았고, 기업·농촌 상생발전에 기여한 6개 기업에 기업사랑·농촌사랑 공로패가 전달됐다.

수상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전시 박람회 참가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 홍보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우진다.

이시종 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충북 미래는 기업인에게 달려 있는 만큼 충북경제에 큰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