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메달 만든다

천주교 대전교구·조폐공사와 협약

2020-10-26     이봉호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26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메달 후원 협약식을 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 한국조폐공사는 26일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메달 제작과 관련 후원 약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비롯해 관련 단체 인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메달 제작 및 홍보, 수익금의 기부 등을 협약했다.

협약에 따라 제작되는 기념메달은 금 200개, 은 2천개, 동 1만개가 1차 수량으로 제작되며 오는 12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또 메달의 앞면은 명동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배경으로 김대건 신부 초상과 친필 사인이 구현됐으며 뒷면은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과 친필 편지글이 포함돼 있다.

김 시장은 “기념메달 제작을 통해 내년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이 더욱 뜻깊고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당진사람 김대건 신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