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교통안전시설개선사업 효과

교통사고 사망률 전년의 절반 이하

2019-12-02     이대익 기자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 교통안전시설개선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 기준 청주시 교통사고 사망률이 지난해 대비 52.3% 줄었다.

이는 충북도내 사망사고 감소율 1위(10월 31일 기준)이며, 전국 인구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상위권이라고 한다.

청주시는 올해 △교통사고예방 활동 및 정책발굴을 위한 교통안전실무 협의회(3회)와 보행환경 및 5030협의회(6회) 개최 △어린이, 고령자 등의 교통약자와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사람 우선의 교통안전대책 강화 △교통사고 잦은 곳 등에 대한 합동 현장 조사를 통한 교통안전 시설개선을 위해 오송 쌍청회전교차로 등 사고 우려지역 60여개 지점에 120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시설개선 등을 했다.

청주시는 내년에는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9곳)과 회전교차로(2곳), 어린이보호구역(6곳), 노인보호구역(8곳), 안전한 보행환경조성(1곳), 교차로 개선 등 주요 6개 분야에 108억원을 들여 불합리한 교통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을 위한 17억원 예산을 확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경미한 교통사고 1건이라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