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2019-11-04     이대익 기자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다음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이 기간 동안 푸른도시사업본부 산림관리과와 13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꾸려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청주시에서는 올해 들어 이날 현재까지 우암산 등 6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1.18㏊의 소실피해가 발생했다.

청주시는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산림 인접 농경지에 대해 농산폐기물 파쇄 및 공동소각을 유도, 산불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앞서 산불방지를 위해 일반등산로를 제외한 일부 노선을 제외한 우암산 등 16개 권역 1만2천㏊에 대한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했다.

임업활동 등을 위해 부득이 이 통제구역 출입이 필요할 경우 청주시 산림관리과 또는 읍·면사무소의 입산허가를 받아야 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산불 전문 인력을 배치해 산불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고 감시초소 13곳에는 무인감시카메라를 이용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