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체전 개회식 한중구 감독이 연출

2019-06-09     추두호 기자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오는 13일부터 괴산군에서 개최되는 58회 충북도민 체육대회 개회식 행사를 공연 연출가인 한중구 감독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구 감독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막식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 △17·18대 대통령 취임식 △2018년 평창동계 패럴림픽 개·폐회식 등 국내 최대행사를 맡아온 유명 연출가다.

한 감독은 뛰어난 행사 연출력을 인정받아 2002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2016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처럼 국내 최대 행사를 기획 연출해온 한 감독이 괴산에서 개최되는 58회 충북 도민체전 개회식 행사를 연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민체전 개·폐회식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 감독은 13일 열리는 개회식을 ‘행복의 씨앗을 틔우다’란 주제로 오가리 느티나무 이야기 ‘설화의 시작’과 ‘땅의 두드림’, ‘바람의 어울림’, ‘빛의 화려함’, ‘행복한 사람들’ 등의 테마별  스토리를 예술로 표현해 도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K-Pop 국제댄스 페스티벌을 기획했던 강영애 무용 감독과 국악을 새로운 음악장르로 개척하고 있는 석무현 음악 감독이 주제공연을 지휘하는 등 흥겨운 춤과 가락이 어우러진 개회식이 펼쳐진다.

한편, 58회 충북도민 체육대회는 ‘함께해요 희망괴산 하나되는 도민체전’이란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괴산종합 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