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문화다양성 사업 ‘스타트’

마을공동체·학교 안 다양성 사업 진행…문화표현·교류기회 확대 등 모색

2019-05-23     최재훈 기자
지난해 진행된 마을공동체(왼쪽), 학교 안 다양성 사업 운영 모습.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2019 무지개다리사업’이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청주문화재단은 2019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인 ‘학교 안 다양성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마을공동체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지개다리사업은 지역의 문화다양성 기반을 확산하고 다양한 문화주체자들의 문화표현 및 교류기회 확대, 문화다양성 가치 창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책 사업이다.

‘학교 안 다양성 사업’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스스로 차별·인권·평화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복대초등학교, 서원초등학교, 경덕초등학교, 동화초등학교와 봉명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양성과 관련된 전 세계 그림동화를 영상으로 제작한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인식교육이 추진된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용암동 지역주민과 유치원, 복지관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부모들과 책으로 문화다양성을 풀어가는 ‘책수다’ △지역주민 및 아동·청소년들과 놀이로 문화다양성을 풀어보는 ‘마을놀이’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저학년까지 함께 동화로 문화다양성을 풀어가는 ‘키즈드림’ △초·중등 학생들과 마을 곳곳에 숨겨진 문화다양성 현장을 발굴하는 ‘마을원정대’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이 매주 진행된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올해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일상에서 직·간접적으로 문화다양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공유하며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