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3개중 통합 기숙형 중학교 ‘새너울 中’ 개교

2019-02-11     최영덕 기자
충북 영동 새너울중학교 전경.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오는 3월 1일 영동지역 첫 기숙형 중학교인 ‘새너울중학교’를 개교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너울중은 영동지역의 상촌중과 용문중, 황간중 등 3개 학교를 통합해 10학급(일반 8, 특수 2) 153명 규모로 문을 연다. 

중학교는 3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동군 황간면 신흥리 192-1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5만8천577㎡, 건축 전체면적 1만2천57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했다.

학교 교명은 ‘새롭게 생긴 바다의 큰 물결’이라는 우리말 뜻을 담아 지난해 10월 22일 확정했다.

새너울중의 개교로 도내 기숙형 중학교는 2011년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연 속리산중과 2013년 개교한 괴산오성중, 2017년 개교한 단양소백산중에 이어 모두 4곳으로 늘어난다.

도교육청은 새너울중의 조기 안착을 위해 지난해 황간중 교장을 겸임 발령하고 설립사무를 담당할 지방공무원 3명을 배치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