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무원과 직능단체 나눔 실천 ‘훈훈’
도로과 직원들 요양시설에 물품 기탁 대소원면새마을회, 김치·고구마 전달
2018-11-13 박연수 기자
충주시 공무원들과 관내 직능단체가 지역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3일 도로과 직원들은 2018 친절부서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100만원으로 화장지, 기저귀 등 생필품을 구입, 관내 노인요양시설 평화의 집과 한가족 양로원에 전달했다.
유재천 도로과장은 “시상금을 뜻깊은 곳에 쓰자고 직원들이 뜻을 모았고 지역 내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대소원면새마을협의회(회장 윤명규, 부녀회장 노현숙)도 지난 봄 파종한 고구마 37상자를 수확, 지역 경로당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또 12~13일 양일간 최근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불우이웃 120가구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윤명규 회장은 “불우이웃들이 좀 더 따뜻하게 겨울철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구마와 김장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