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무지개빛 희망 선사

임직원 자발적 참여…1억5천만원 기부 아산 위기가구 아동 교육·치료비 지원

2025-11-16     이재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아산시에 1억5천만원을 후원한 뒤 기념촬영했다. 아산시 제공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표사회공헌 무지개(무료지원개안)사업과 연계한 사내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한 1억5천만원을 아산시 위기가구 아동 100가구에 전달하며 지역 꿈나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임직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아산시와 협력해 위기가구별 상황에 맞춰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특히 학업 중단 위기 아동의 교육비, 의료 사각지대 아동의 치료비, 긴급 생계 곤란 가구의 생활 안정금 등 각 가정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중점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아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최광수 삼성디스플레이 노사협의회 대표와 임직원 및 오세현 아산시장이 참석했으며, 지역 꿈나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모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무지개사업’, ‘나눔키오스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이 돼왔다.

또 이번 후원은 위기가구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후원금이 지역 아동과 가정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며 이번 나눔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아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을 받게 된 한 가정의 보호자는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아이 학원비조차 부담스러웠는데, 이런 도움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 아이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