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 대표단 5명 파견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9일 오전 10시30분 개성에서 열리는 2006년 도하아시아경기대회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파견을 위한 2차 남북체육회담에 박성인 KOC 부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5명을 대표단으로 보내기로 했다.

남측대표단은 박성인 수석대표와 김상우 KOC 총무와 이성원 통일부 사회문화교류 2팀장, 안민석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오영우 문화관광부 국제체육과장 등이다.

남북은 지난해 12월 개성에서 단일팀 구성을 위한 1차 회담을 열었으나 선수단 선발 등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하지만 최근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남북한 정상에게 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IOC가 남북단일팀 구성에 적극성을 보임에 따라 이날 회담에서 합의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한편 로게 IOC위원장은 지난 7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IOC가 남북한 단일팀 참가를 적극 도울 계획이니, 남북한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