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프로농구

부천 신세계가 춘천 우리은행에 ‘행운'의 역전승을 거뒀다.

신세계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우리은행 전에서 경기 종료 5.8초 전 허윤자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57대 56 신승을 거뒀다.

신세계는 용병센터 테일러가 23점 9리바운드로 제몫을 했고 김정은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신세계는 4위 우리은행에 1.5경기 차로 다가서며 4강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신세계로선 승기를 잡고도 내줄뻔한 경기였다. 신세계는 3쿼터까지 51대 42로 앞섰으나 4쿼터 우리은행의 대반격에 밀렸다.

종료 24초 전까지 54대 56으로 역전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허윤자가 종료 8초전 동점골을 넣으며 한숨을 돌렸다. 다급해진 우리은행이 이미 다 쓴 작전타임을 부르며 허윤자가 행운의 자유투를 얻었고 결승점으로 연결됐다.

5.8초를 남기고 김계령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롱슛을 던졌으나 림을 빗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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