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편의점에 설치된 아동 안전 스마트 단말기. ⓒ충주경찰서
▲무인편의점에 설치된 아동 안전 스마트 단말기. ⓒ충주경찰서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경찰서(서장 목성수)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제작한 ‘무인 편의점 스마트 단말기’를 운영한다.

23일 경찰서에 따르면 스마트 단말기는 방범과 경비에 취약한 무인 편의점의 특성을 고려, 유튜브 위드미(#With me) 콘텐츠 형식 경찰 일상활동 영상을 사물인식형 단말기로 송출해 방문객과 편의점 업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단말기는 아두이노 프로그램으로 편의점 출입자 인식 거리측정 센서, 경찰 PR 영상 자동 플레이 기능 등을 연계한 사물인터넷(IoT) 활용 사물인식 영상 송출 시스템이다.

특히, 단말기를 통해 송출되는 영상은 유튜브 위드미(#With me) 콘텐츠 영상을 벤치마킹했고 지역경찰·CCTV 관제센터 등의 경찰 일상 활동 영상을 활용한 아동안전 캠페인 위드폴(#With pol) 쇼츠(Shorts) 1분 영상이 송출된다.

위드폴 영상은 동영상 노출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우리 주변의 경찰관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심한 환경을 인식 향상과 범죄심리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마트 단말기는 다음달 16일까지 관내 무인 편의점 3개소에서 시범 운영 후 업주 대상 단말기 키트 성능, 방문객 반응 등의 의견을 수렴해 확대 시행 예정이다.

목성수 서장은 "스마트 단말기는 IoT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범죄예방활동을 가능하게 한 모범사례"라고 소개하며 "향후 스마트 단말기 시스템 고도화와 추가 설치로 무인 편의점 등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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