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창조경제센터)와 서원대학교가 지역 내 청년 창업자의 도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 모집공고에서 창조경제센터와 서원대가 각각 ‘예비창업패키지’와 ‘창업도약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들 기관은 연간 국비 약 61억원, 총 사업기간 4년간 국비 약 24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창업패키지 사업은 성장단계별로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창업을 위해 연간 21억8천만원(국비 19억8천만원, 도비 1억 원, 시비 1억원)으로 사업화자금,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특히, 약 32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1인당 약 5천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도약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사업화자금, 세계 시장 진출 및 후속투자유치, 대기업 협업 사업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연간 44억5천만원(국비 41억5천만원, 도비 1억5천만원, 시비 1억원, 자부담 5천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도약기 창업기업 약 30개사를 선정해 1개 사당 약 1억2천5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기존 예비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주관기관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창업자 및 도약기 창업기업에게 성장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패키지 사업을 충실하게 운영해 충북 창업생태계를 활성화 하겠다”며 “앞으로도 창업 관련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내 창업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