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국회의원·전문가 등
국회에서 육성 토론회 열어
김영환 지사 “유치 지원 부탁”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충북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이미 기반이 마련된 충북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충북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 지역 국회의원,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국회토론회는 충북도와 정우택(국민의힘·청주상당)·이장섭(민주당·청주서원)·도종환(〃·청주흥덕)·변재일(〃·청주청원)·이종배(국민의힘·충주)·엄태영(〃·제천 단양)·박덕흠(〃·보은 옥천 영동 괴산)·임호선(민주당·증평 진천 음성)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이장섭 의원이 주관했다. 국민의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양향자 의원도 참석해 충북 첨단전략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충북의 주력산업이자 첨단전략산업인 충북 반도체, 이차전지 육성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북도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결과 반도체 생산액 전국 2위, 이차전지 생산액 전국 1위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지역”이라며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충북으로 와 관련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의 가치사슬(부품 공급망) 확보로 기업하기 유리한 환경 조성 △교육을 변화시켜 지역 대학과 우수 인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지역 문화 예술 역량 강화로 기업인들의 정주여건 강화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한 항공 물류의 길 개척 등을 약속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충북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의 강점과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실현을 위한 충북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운영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전문가 토론에는 이일우 청주 SK하이닉스 부사장, 임영목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 MD,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 이주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분야별로 첨단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향후 충북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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