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탄력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농립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주시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귀촌 청년층의 주거 부담 완화를 통해 청년인구 유입을 촉진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의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지구는 일자리와의 연계성과 교육·문화·복지시설 등과의 접근성, 임대주택·공동이용시설의 운영관리 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 공주시는 강원 삼척시, 충북 음성군, 전북 김제시와 함께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0억원을 확보, 총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임대형 지능형 농장(스마트팜)과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을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한다.

시는 2017년 폐교된 이인면 주봉초등학교 1만6천㎡ 규모의 부지에 27호 내·외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폐교 건물 재생을 통해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육아시설과 문화, 여가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현재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ha 규모로 조성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청년 귀농인들의 정착 지원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는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우수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관외 지역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며 “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해 귀농·귀촌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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