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교육 수강생 20명 모집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논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을 마케팅의 고수(高手)로 키우는 특별한 교육과정을 마련,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노린다.

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의 개발 및 마케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가공상품 마케팅 전략과정’을 개설했으며 오는 24일까지 20명의 수강 희망자를 모집한다.

시는 교육을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할 농업인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농가 경영에의 체계성을 더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는 시의 방침에 발맞춰 농업인들의 마케팅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한다.

가공상품 마케팅 전략과정은 △왜, 농식품 가공업이 답인가? △상품의 콘텐츠ㆍ콘셉트ㆍ브랜드ㆍ디자인ㆍ패키지 △사업계획과 방향 전략 및 상품개발과 운영 계획 △독자적 세미 마켓(Semi-Market) 창출 △최고 경영자의 리더십과 효과적 조직 운영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코칭’과 ‘실무’ 영역이 결합된 교육 프로그램의 형태가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과정은 오는 3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4시간씩 24회 걸쳐 펼쳐진다. 모집 대상은 논산시에 주소를 두고 식품제조가공업에 등록된 농업경영체 또는 법인이다.

오는 24일까지 신청서식을 시 농업기술센터 융복합지원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우편접수와 이메일(dudtn3160@korea.kr) 접수 역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nonsan.go.kr/nongup/)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산과 재배 기술에 못지않게 강조되는 부분이 바로 마케팅 영역”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전반적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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