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이 7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주요 공약의 하나인 ‘영동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영철 군수와 관계 공무원, 용역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유입을 위한 스마트팜 구축 및 영동군형 스마트팜 실현을 하고 영동군 농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보고회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학산면 봉소리 일원에 조성될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는 올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첨단온실 1개소(7천㎡)와 교육 운영 지원센터 1개소(600㎡)를 포함해 주차장 등 광장을 포함해 총 1만3천㎡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영동군은 이곳에서 품질이 우수한 작물을 생산하고, 농산물 유통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미래농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농업과 관련된 대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전 지구적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스마트팜의 대두와 침체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현하고자 이 용역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군은 중간보고회를 통해 그간 추진 사항을 점검했으며, 미비한 점과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들을 재설정한 뒤 올해 4월중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최첨단 스마트팜 단지 조성으로 미래형 농업 모델 구축에 선도적으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청년 농업인들의 창업 밑거름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농촌 발전을 위한 스마트팜 실현으로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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