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인 8조 3천942억 원과 영업이익 7천57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 대비 매출액 17.5%, 영업이익 9.9%가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효과적인 가격 전략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40.8%를 차지하며 2021년 대비 3.1%P 상승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 BMW, 아우디, 현대차, 토요타, 스코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키며 입지를 강화했다.

올해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5% 이상 성장과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5% 달성, 승용과 경트럭용 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중 전기차 모델 공급 비중을 2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완성차 파트너십 강화,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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