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112일 집계…화재 위험도 커져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에서 해마다 한파특보가 증가하고, 화재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도내 한파특보가 발효된 날은 총 112일로 집계됐다.

2020년 14일에서 2021년 37일, 지난해 61일로 증가세다.

이 기간 발생한 화재는 556건으로 하루 평균 4.96건이다. 도내 하루 평균 화재 발생 건수 4.04건보다 0.92건 많다.

한파특보 발효일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27.5%(15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업시설 19.6%(109건), 자동차 13.5%(75건) 순이다.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625건(44.4%)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소방 관계자는 “추운 날씨로 화기를 취급하는 경우 주변 가연물 제거와 불티 비산 방지를 위한 간이 차단막 등을 설치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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