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보건의료원, 서비스 개시

청양군보건의료원 의료팀이 지난 1일 목면 본의리에서 ‘찾아가는 의료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지난 1일 목면 본의리에서 2023년 ‘찾아가는 의료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찾아가는 의료원은 주민들이 “버스 병원 왔다”라며 반가워하는 청양군 특수시책이다.

찾아가는 의료원은 2021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과제로 시작됐으며 이동이 어려운 교통 의료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전문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매월 2∼3회 주말을 이용해 검진 버스와 함께 대상 마을을 찾아간다. 진료팀은 자신의 부모님을 대하는 심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 지원이 2022년 종료됨에 따라 중단 위기에 놓였지만, 군은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자체 사업으로 전환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기관인 보건의료원 또한 전국 농촌지역에서 최고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돌봐드리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군민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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