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조경수 생산체계 구축
컨테이너 재배 시스템으로 소득 증대 성과 높이 평가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 청주시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사업이 산림청 ‘2023년 산림소득 공모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림청 우수사례 평가는 최근 3년간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대상으로 전국 광역시·도별로 응모해 내·외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6개 기관을 선정했다.

평가 항목은 △추진계획의 타당성 △사업대상지 적정성 △보조금 집행 등 사업충실성 △차별화 및 확산 가능성 △기관 참여도 및 완성도 등이다.

청주시는 조경수 컨테이너 재배 ‘기반시설 구축 및 현대화’사업으로 임업인 소득 증대 및 경쟁력 확산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지는 농촌 산간 지역의 휴경 또는 방치된 토지를 활용해 조경수 컨테이너(용기재배) 기법과 ICT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규격화된 품질관리로 조경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일손 부족 등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토지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한국형 컨테이너 조경수 생산 표준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도 배면수 산림정책팀장은 “안정적 소득 창출을 위한 임산물 생산시설의 규모화·현대화 지원으로 도내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임업인 산림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