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계룡시는 2024년도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정에 대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통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제안사업들을 연중 접수할 예정이다.

단, 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제안된 의견을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2월부터 오는 7월까지를 집중 접수기간으로 정하고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안사업은 1억원 미만의 인구증가 시책, 도시경관 개선, 주민 편익 및 복리증진 등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제안이 가능하며, 예산 규모는 시민참여형 21억원, 면·동 지역회의를 통해 제안하는 면·동 주민자치형 2억원 등 총 23억원이다.

주민참여예산에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와 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제출하거나 시청 전략기획감사실에 우편 또는 팩스(☏042-840-2059)로 접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예산이 쓰여질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략기획감사실 예산팀(☏042-840-207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3년에 편성된 주민참여예산으로는 △도곡리 하천 놀이터 조성 △면접대비 스피치 훈련프로그램 운영 △생활시설 해충퇴치기 지원 사업 △계룡사랑 청소년 문학상 제정 △금암동 수변공원 조형물 정비 △폐소형 가전 수거함 설치 △금암동 마을지도 만들기 등 총 16개 사업에 2억8천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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