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예비비 9000만원 편성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은 에너지가격 폭등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9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총 9천만원의 특별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취약계층 가구의 난방비 추가지원 대책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에 난방비 59만2천원씩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한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위기 가구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특별 난방비를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연탄·에너지 바우처 지원에서 제외된 기초수급자 가구와 차상위 계층 가구에 긴급 예비비 9천만원을 편성해 가구당 10만원씩의 특별 난방비를 괴산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유류와 가스 등 에너지가격 외에도 버스·택시,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도 인상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특별 난방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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