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와 도내 수요기업 적합한 인력 양성방안 논의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정기만)가 지난 1일 충청북도와 이차전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교통대 인력양성사업단, 충북도 이차전지산업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과 도내 수요기업에 적합한 전문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충북도는 전국 유일 이차전지 소부장(소품·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이차전지 연구 클러스터 도약을 위한 인력양성을 주요 과제로 지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통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사업(이차전지분야)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분야) 등을 통해 해당 분야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 배출하고 있다.

충북도 과학인재국 김진형 국장은 “충북도는 ‘충북 이차전지산업 육성 전략’에서 선순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력 양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며 “이차전지 관련 중소기업들의 전문 인력 수요·공급 미스 매치가 심각한 만큼, 충북도도 기업연계형 인력양성사업에 대한 지원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통대 손종태 총괄사업단장은 “두 인력양성 사업 모두 이차전지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자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 도내 소부장 업체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