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94억4400만원 모금
충남지역 1인당 모금액 전국 1위
대전 117.9도·세종 149도 달성

1일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열린 희망2023 나눔 캠페인 성료식에서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사랑의 온도 116도 달성’ 피켓을 들어 보이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1일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열린 희망2023 나눔 캠페인 성료식에서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사랑의 온도 116도 달성’ 피켓을 들어 보이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충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116.2도를 기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열고 62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충북에선 목표액(81억3천만원)보다 13억1천400만원 많은 94억4천400만원이 모금됐다. 이는 지난해 캠페인(89억3천900만원)보다 5.6% 증가한 액수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르는 사랑의 온도탑은 최종 116.2도를 기록했다.

충북지역 온도탑은 지난달 11일 100도를 돌파, 목표를 일찍 달성했다.

이 기간 성금 내역은 현금기부 50억3천300만원(53.3%), 물품기부 44억1천100만원(46.7%)으로 집계됐다.

개인 기부는 27억6천500만원(29.3%), 법인기부 66억7천900만원(70.7%)이다.

전년 대비 개인 기부금은 3천700만원 감소했지만, 법인기부금이 5억4천200만원 증가했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도 전년 보다 4억2천800만원 늘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모여진 도민의 정성을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더 많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모금된 성금은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도내 소외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충남지역은 사랑의 온도탑 1인당 모금액 5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62일 간 진행돼 모금액은 195억800만원(1월 27일 기준)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액 171억원의 114%를 달성했다.

이번 모금액은 도민 전체(212만3천37명)가 9천189원씩 낸 것으로 전국 1인 당 평균 모금액(4천978원)을 2배 이상 넘어선 액수다.

충남 희망나눔 캠페인 연도별 모금액은 △2019년 154억4천300만원 △2020년 158억700만원 △2021년 202억900만원 △2022년 182억800만원으로 5년 연속 1인당 모금액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지역도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도 목표액을 넘기는 온도 117.9도를 달성하고 마감됐다.

59억3천만원을 목표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는 10억5천900만원 많은 69억8천900만원이 모아져 사랑의 온도 117.9도를 기록했다.

세종지역도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넘어 149도를 달성했다. 세종은 목표액인 12억8천만원 보다 많은 19억600만원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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