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우수리 운동 벌여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교육청은 1일 교직원들이 ‘사랑의 우수리 운동’을 벌여 모은 성금 4천50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사진)

사랑의 우수리 기금은 도내 희망 교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천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소아암, 백혈병 등 희귀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학생 55명의 의료비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충북교육청의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지난 2005년부터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4억9천여만원을 모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85명의 학생에게 전달됐고,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모은 성금 5억6천600여만원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돼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508명이 혜택을 받았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꾸준히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부 운동으로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아프고 힘든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며 “더 많은 교직원이 동참해 사랑 나눔 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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