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명 동계강화훈련 돌입…체육회, 장비·특별훈련비 지원

윤현우(오른쪽) 충북체육회장이 1일 동계강화훈련에 돌입한 충북체육고등학교 선수단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체육회 충북선수단이 오는 10월 열릴 '104회 전국체육대회' 종합 7위를 목표로 동계 훈련에 돌입했다.

충북체육회는 충북선수단 3천여명이 충북지역과 전국 각지 훈련장에서 동계강화훈련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청주시청·충주시청·제천시청·보은군청·괴산군청·옥천군청·진천군청·충북대 등 육상종목 선수들과 씨름(증평군청), 농구(건국대·신흥고), 검도(청주시청·충북대)팀이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소프트테니스(음성군청·옥천군청)·육상(영동군청)·럭비(충북고)팀은 전남지역에서, 야구(세광고)·카누(진천고·증평공고·충북비즈니스고·충북도청)팀은 경남지역에서 각각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충북체육회는 종합 7위 달성을 위해 각 시·군에 우수선수 영입비를 지원했다. 검도(여), 핀수영, 자전거(MTB), 수영(다이빙·경영), 바둑, 승마, 댄스스포츠 등 관리선수를 영입해 일반부선수들의 경기력을 보강했다.

체육회는 장비와 훈련비를 지원해 선수단의 경기력을 높일 계획이다.

훈련량이 부족한 학생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방학 기간 고·대·일반부가 합동훈련을 할 수 있도록 특별훈련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및 임직원들은 선수단의 사기진작과 정신력 강화 등을 위해 1일 충북체고 선수단을 시작으로 도내와 다른 지역 훈련장을 방문할 방침이다.

윤현우 회장은 “올해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종합 7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선수와 지도자들은 투지와 끈기를 가지고 훈련에 전념해달라”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충북선수단의 목표는 3만7천500점, 210개 메달 획득 및 종합 7위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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