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배양 특허 기술 15건 보유…64건의 통상실시 기술 이전도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자원개발팀이 농촌진흥청 ‘최우수 전문연구실상’을 수상했다.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자원개발팀이 농촌진흥청 ‘최우수 전문연구실상’을 수상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31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촌진흥기관 중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이룬 부서에 주는 상인 최우수 전문연구실상을 이 팀이 지난해 12월 15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원개발팀은 유망한 원예작물을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대량증식하고 있는 부서이다.

이 팀은 최원일 팀장과 권영희 농업연구사, 김경옥 연구원, 김희규 연구원으로 짜여졌다.

농업기술원은 적은 인원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농업연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인 복주머니란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복원하는 데 성공해 ‘복주머니란 기내 발아 대량증식 방법’으로 특허출원해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했다.

또한 도내 사과에 피해가 큰 과수화상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특허기술인 ‘화상병 저항성 사과대목 기내 대량증식 배양 방법’을 개발하는데 성공, 현재 화상병 저항성 사과 대목을 대량증식 중에 있다.

그밖에 딸기 생장점 배양을 이용한 무병묘 생산 기술과 아열대 작물인 카사바의 국내 최초 노지재배 성공, 약용작물인 단삼, 감초 및 오미자 등의 대량증식 기술 개발 등 여러 가지 많은 기술들을 개발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특허기술 15건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고, 관련 산업체에 64건의 통상실시를 체결해 기술이전 하는 성과를 이뤄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