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평가결과, 인구 30만 이상 29개 도시 중 2위

[충청매일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2022년 교통문화지수 순위에서 인구 30만 이상 29개 도시 중 2위(A등급)에 올랐다. 2021년 11위에 비해 9단계 상승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교통문화지수는 국토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인구 30만 이상 시, 30만 미만 시·군·자치구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해 평가한다.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3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로 교통안전의식, 교통문화수준을 측정한다.

시는 관측조사 항목 중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안전띠 착용률 등 운전행태에서 A등급을 받았다.

교통안전 전문성 및 관련 예산 확보,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수준에선 만점을 받는 등 교통안전실태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43억원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사업을 벌였다.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많은 지점 개선 6개소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200개소,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1개소를 추진했다.

횡단보도 LED 조명 설치 103개,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 장치 설치, 횡단 시 스마트폰 사용자 사고예방을 위한 바닥신호등 설치 등 보행자 보호 환경도 만들었다.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1천170명 지원,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8천160명 교육,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해피콜) 24만 여건 이용 등을 통해 노인·어린이·장애인 등 교통약자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다.

사람 중심 교통문화 홍보사업으로는 TV공익 캠페인 영상 제작 및 송출, 주요 교차로 현수막 게시, 교통안전 홍보 물품 배부 등을 벌였다.

시는 올해 교통안전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